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 단체 문자

발신번호가 00700으로 시작하거나 문자 내용에 [국제발신], [국외발신]으로 표기되는 국제발신 도박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. 이처럼 스팸문자는 휴대전화 차단문구 설정을 통해 쉽게 차단할 수 있다.

내국인터넷진흥원(KISA)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장기화에 따른 사회 혼란과 불안 심리를 악용한 국제발신 스팸문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.

지난 7월까지 서울시민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응시된 국제발신 문자 스팸신고 건수는 총 196만1585건으로, 지난해 동기(35만906건) 준비 409%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

그 가운데 도박성 스팸문자가 전체의 93.2%였다. 이어 주식권유·스미싱 의심이 5.6%, 스팸신고가 접수됐지만 스팸이 아닌 비스팸 문자가 0.1%인 것으로 파악됐다. 특히 국제발신 문자는 인터넷주소(URL)를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의 불법사이트 연결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이에 서울시민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는 국제발신 스팸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단체문자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스팸필터링 차초단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 중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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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편한 설정만으로 사용자가 해당 스팸문자를 단체문자사이트 간편히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. 사용자는 이동통신사의 국제전화 수신거부 서비스에 유료로 가입하고, 휴대전화 차단문구(국제발신, 국외발신)를 설정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전에 스팸문자를 차단할 수 있다.

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'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불안정해진 경제 상황을 악용해 재테크 등을 가장한 도박스팸이 늘어나면서 우려의 음성이 높아지고 있다'며 '내국인터넷진흥원은 스팸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근절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'고 전했다.